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자사주 500억 매입 결정, 조현식 "혁신 지속"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24 11:4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사외이사 지원조직 마련,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자사주 500억 매입 결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0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식</a> "혁신 지속"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우선 9월22일까지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배당 규모도 확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550원씩 모두 681억 원을 책정했다. 2018년 배당 규모와 비교해 22% 증가한 수치다.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019년 결산 배당금으로 1주당 350원을 결정했다. 2018년에는 1주당 300원을 책정했다. 

또 사외이사 및 외부감사인 전담 지원조직 체계를 꾸려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기적으로 이사회 및 감사 기구의 역할을 강화해 선진적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타격을 피할 수 없겠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곧바로 상황을 반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영역에서 경영혁신을 지속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 기회도 적극적으로 물색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