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기재부 1차관 김용범 "거시금융안정팀 구성해 매일 금융시장 점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3-23 12: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획재정부가 거시금융안정팀을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국내외 시장과 금융부문별 시스템 리스크를 신속하고 심도있게 점검할 수 있도록 거시금융안정팀을 새롭게 구성해 매일 시장 점검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1차관 김용범 "거시금융안정팀 구성해 매일 금융시장 점검"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거시금융안정팀장은 고광희 전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이 맡기로 했다.

자금시장의 단기금리 변동성이 과도해지면 시장 안정방안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재부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으로 확산되며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시장 안정조치에도 유동성 확보 경쟁이 고조되고 있고 신흥국이나 원자재 수출국을 중심으로 통화가치 하락이나 대규모 자본 유출이 나타나는 등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차관은 "최근 미국과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로 달러 유동성 공급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여전히 경각심을 지니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며 신용경색을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