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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애스커' 초반부진에 초조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9-08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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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신작 PC온라인게임 애스커가 초반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기원 대표는 이 게임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부진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규모 마케팅 공세를 펼쳤는데 기대와 달리 효과가 미미하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애스커' 초반부진에 초조  
▲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8일 게임순위 집계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PC온라인게임 ‘애스커’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40위에 그쳤다.

애스커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디아블로3 등을 뺀 순수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도 30위 권 초반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애스커 게임을 흥행을 통해 3년 동안 이어졌던 부진을 만회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애스커 개발에만 100억 원을 넘게 투자했고 개발인력만 80명을 넘게 투입했다.

이 대표는 애스커 게임의 출시에 맞춰 광고모델로 배우 황정민씨를 기용하는 등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애스커는 기존 PC온라인보다 액션과 그래픽 성능 면에서 향상된 것은 맞지만 게임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스커가 출시된 첫날인 8월25일부터 렉(게임이 느려지는 현상)과 접속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며 “출시 첫날부터 긴급점검 공지가 뜬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몇이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은 “애스커 출시 첫날 오류를 일으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오류가 대부분 수정돼 게임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애스커' 초반부진에 초조  
▲ 네오위즈게임즈는 애스커 게임을 흥행하기 위해 배우 황정민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애스커가 출시 2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성공을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일 GS25와 제휴를 맺고 이 게임의 마케팅 영역을 전국 GS25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애스커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은 “현재 고객 게시판 등을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게임의 원활한 서비스로 최적화 작업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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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
뭐 그것보다 간만에 나온 난이도 높은 액션게임이라 그런듯.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정말 재밌는 게임인데요. 다들 난이도 쉬운 게임에 익숙해져서 회피보단 공격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달려들더군요. 그렇게 하는 게임 아닙니다. 회피 한번에! 공격 한번!!!   (2015-09-13 01: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