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 조현준이 세운 고객중심의 사업전략 올해 더 강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20 17:5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그룹이 올해 고객 중심의 사업전략에 더욱 힘을 싣는다.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은 20일 “올해 효성그룹은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주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VOC(고객 경청) 활동과 함께 시장 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효성,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53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준</a>이 세운 고객중심의 사업전략 올해 더 강화
▲ 서울 공덕동의 효성 본사 사옥.

VOC는 ‘Voice of Customer(고객의 목소리)’의 줄임말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경영방침이다.

조 회장은 펑소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고객이 내는 목소리(VOCC, Voice of Customer’s Customer)까지 경청해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를 경청하고 제품 개발과 제작, 판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효성그룹의 화학섬유계열사 효성티앤씨는 올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 품질을 더욱 높이는 한편 맞춤형 고객을 발굴해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앞세우고 2019년 하반기에 완공한 인도 스판덱스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인도 스판덱스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60%의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에서는 히잡 등 무슬림의복뿐만 아니라 청바지, 란제리, 기저귀 등 다양한 옷에 쓰일 스판덱스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스판덱스시장도 연 평균 16% 이상 성장하고 있다.

효성그룹의 소재계열사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타이어코드의 고객을 늘리기 위해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 나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나라들은 경제성장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늘며 타이어코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018년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는 4개 나라에서 시장 점유율 40%를 보였다. 2016년 22%에서 크게 늘었다.

효성첨단소재의 전진기지는 베트남이다. 효성그룹은 2018년 베트남 동나이법인의 타이어코드 증설을 마무리했고 현재 꽝남성 땀탕공단에도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새로 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