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대전시장 허태정 월급 절반 기부, "코로나19 진정 때까지 동참"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3-20 16:0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전시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2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정</a> 월급 절반 기부, "코로나19 진정 때까지 동참"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20일 오후 대전 서구에 있는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자격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허 시장은 20일 오후 대전 서구에 있는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월급의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회적 문제를 국가에만 맡길 수 없다며 기부 등 민간 차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허 시장은 "경제적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데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며 "민간영역에서도 기부 등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민들의 자발적 기부행렬을 거론하며 대전시 차원의 참여 계획도 내놓았다.

허 시장은 "각종 단체가 대전시에 낸 기부금이 3억 원을 넘겼고 일부 시민들은 확진자 동선에 위치한 가게에 청결제를 기부하거나 서비스를 선결재하는 방식으로 창의적 기부를 많이 한다"며 "공적 영역에서도 조만간 더불어 사는 운동 릴레이 등 사회적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진정시기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3월까지는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은 8일 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만큼 이번 주말만 잘 넘기면 대전시민의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3월까지만이라도 종교집회나 대중행사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