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KCGI, '공매도세력과 결탁'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대응“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19 11:4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공매도세력 및 중국자본과 결탁했다는 의혹을 반박하면서 유포자를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KCGI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KCGI가 공매도세력과 결탁해 의도적으로 한진칼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런 루머에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CGI, '공매도세력과 결탁'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대응“
▲ 강성부 KCGI 대표.

KCGI는 한진칼 보유주식과 관련해 자본시장법상 공시 및 보고 의무가 있어 이를 위반하고 공매도를 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면 제재를 받는다는 점을 설명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KCGI는 중국자본과 결탁했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KCGI는 “KCGI의 모든 투자자는 국내 투자자들로 구성됐다”며 “KCGI는 산하 사모펀드(PEF)를 만들 때 금융감독원에 이런 투자자 현황을 모두 보고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관련해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태도도 보였다.

KCGI는 “KCGI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리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제기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