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부산 해운대구갑 후보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 비서 출신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선거구 2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갑은 현역 하태경 의원이 석동현·조전혁 예비후보를 누르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측근으로 '사천 논란'을 빚은 황보승희 전 시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 경선에서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의 정책특보를 꺾고 본선행을 차지했다.
부산 진구을에서는 현역인 이헌승 의원이 황규필 전 자유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이성권 전 의원을 이겨 3선 도전에 나선다.
울산 남구갑 현역의원인 이채익 의원 역시 이 지역 경선에서 최건 변호사를 꺾고 3선을 노린다.
울산 남구을에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이 지역구 현역인 박맹우 의원을 꺾었다.
경남 창원마산회원에서는 현역 윤한홍 의원이 안홍준 전 의원,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진복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부산 동래구에는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전관을 이기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미래통합당 부산·경남·울산 지역 경선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산 △중·영도 황보승희 △부산진구을 이헌승△동래구 김희곤 △해운대갑 하태경△연제 이주환 △수영 전봉민 △기장 정동만 △서구동구 곽규택·안병길 결선 △사하갑 김소정·김척수 결선
울산 △중구 박성민 △남구갑 이채익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울주 서범수
경남 △창원성산 강기윤 △창원 마산합포 최형두 △창원 마산회원 윤한홍 △진주을 강민국 △양산을 나동연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 △창원진해 유원석·이달곤 결선 △사천·남해·하동 최상화·하영제 결선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