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을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신세계가 주요사업인 백화점사업에서 이르면 4월에 코로나19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부터 백화점사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에서 3분기 매출 1조926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신세계는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에서 대유행하면서 임시휴점이 곳곳에서 이어져 매출이 대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신세계는 2020년 1분기 백화점사업에서 매출 1조131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5%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 증가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산업은 해외 상황과 관계없이 내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른 유통업종보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