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세실업 목표주가 낮아져, "자회사 한세엠케이 실적부진 지속"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3-16 08:3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세실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자회사인 한세엠케이의 어닝쇼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실적 하락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세실업 목표주가 낮아져, "자회사 한세엠케이 실적부진 지속"
▲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한세실업 주가는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 부착(OEM)부문 성장세가 꾸준하지만 자회사인 한세엠케이 실적 부진이 전사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도 한세엠케이 실적에 하락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OEM 부분은 1분기 한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효과까지 고려한 원화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국내에서 NBA, BUCKAROO, TBJ 등 브랜드매장을 운영하는 한세엠케이는 2월과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브랜드 매장 실적이 급감해 매출이 60~70% 가까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세엠케이는 온라인 매출비중도 10% 수준으로 낮아 오프라인 실적 감소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세실업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30억 원, 영업이익 920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56.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