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경실련 "변협은 이재용 재판에 영향주는 삼성 준법위 김지형 징계해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13 16:1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실련 "변협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재판에 영향주는 삼성 준법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2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지형</a> 징계해야"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3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지형 전 대법관과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을 징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가 김지형 전 대법관과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의 징계를 대한변호사협회에 요청했다.

퇴임 법조인들이 준법감시위 활동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영향을 줌으로써 사법에 관한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협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법관과 봉 전 차장검사는 퇴직 이후 삼성 준법감시위의 위원장 및 위원으로 참여해 이재용 부회장의 감형에 영향을 주는 실질적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의 양형을 위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김 전 대법관과 봉 전 차장검사 등 퇴임 법조인들이 형사재판에 관여해 사법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변호사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이들을 징계하고 삼성 준법감시위에서 정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변호사협회에 요구했다.

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준법감시위 활동을 형량 감경사유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