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김미균 서울 강남병 공천 책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3-13 14:2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김미균 서울 강남병 공천 책임"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공천을 둘러싼 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남병 김미균 시지온 대표의 전략공천을 철회한다"며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공천관리위원을 사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미균 후보, 원석 같은 앞날이 탄탄한 분을 어렵게 영입했는데 부득이 철회해야 하는 심경에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사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공천관위는 12일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전략공천했으나 김 대표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진을 게시하는 등 정치적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는 당내 논란이 일었다.

나머지 공천관리위원들은 남아 공천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공천관위원들도 다 사직하겠다고 했지만 제가 말렸다"며 "공천관리위는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석연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공관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개혁과 쇄신의 첫 마음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 부위원장은 "우리가 다짐한 혁신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공천혁신으로 반드시 현정권의 폭정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김 위원장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져"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마사회
이야. 반문투쟁을 이끌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문재인이 친근하다고 한 분이 원석 같은 앞날이 탄탄한 분이라고 생각하세요?
도대체 공관위는 정신 어디다 두고 일합니까? 반문투쟁에 앞선 사람들이 험한 말 한번 했다고 이러면 누가 투쟁하나요? 행동하는 우파활동가들을 다 죽인 공천을 해두고 그런 말을 하나요? 김형오한테 저런 사람 소개한 사람도 같이 사퇴하세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2020-03-13 16: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