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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과 부방, 분할 뒤 재상장 첫날 주가 급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9-04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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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과 부방이 지주사체제 전환을 위해 리홈쿠첸으로부터 분할된 뒤 재상장한 첫날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4일 리홈쿠첸에서 분리된 쿠첸과 부방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쿠첸과 부방, 분할 뒤 재상장 첫날 주가 급락  
▲ 이대희 쿠첸 대표이사.
쿠첸 주가는 이날 시초가보다 10.0% 하락한 2만9700원에, 부방 주가는 26.15% 크게 하락한 6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리홈쿠첸은 7월30일부터 변경상장을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리홈쿠첸은 지주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7월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를 투자사업부문인 지주사 부방과 리빙사업부문 신설법인 쿠첸, 유통부문인 부방유통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리홈쿠첸은 3월 이사회에서 부방과 쿠첸으로 회사를 분리하기로 결의한 뒤 6월30일에 리홈쿠첸의 상호를 부방으로 변경했다.

지주회사인 부방은 이동건 회장과 박주원 전 리홈쿠첸 고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 회장의 장남은 이대희 전 리홈쿠첸 대표는 신설법인 쿠첸의 대표를 단독으로 맡는다.

이대희 대표는 “쿠첸의 독자경영체제를 확립해 가전전문기업으로써 가치와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제품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쿠첸의 경영성과와 기업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부방과 쿠첸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해 이대희 대표의 2세경영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대희 대표는 부방과 쿠첸의 분할상장 이후에도 쿠첸의 지분 18.32%를 보유한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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