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배달비 무료 이벤트로 자체 배달앱 매출이 크게 늘었다.
본아이에프는 3일부터 자체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본오더’에서 배달비 0원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벤트 시작 뒤 1주일 동안 본오더를 통한 매출이 2월 같은 기간보다 53.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식 프랜차이즈기업 본아이에프가 31일까지 자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본오더에서 '배달비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아이에프>
본아이에프는 이벤트를 향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6일까지로 예정했던 이벤트 기간을 31일까지로 연장한다.
본아이에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배달음식을 찾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로 고객들은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 본도시락, 본설 등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모든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메뉴를 배달비없이 주문할 수 있다.
이 기간 발생한 기본 배달비는 본아이에프 본사가 모두 부담한다.
이진희 본아이에프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호응해줘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혜택과 도움을 제공하는 각종 상생방안으로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