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2%대 급락해 1900선 겨우 지켜, 코스닥도 3%대 폭락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3-11 17:5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2%대 폭락하며 1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도 3%대 급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66포인트(2.78%) 떨어진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대 급락해 1900선 겨우 지켜, 코스닥도 3%대 폭락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66포인트(2.78%) 떨어진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을 향한 기대감에 힘입어 10일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면서 "하지만 정책 현실성 우려 및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는 2%대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미국 CNBC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급여세를 0%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급여세 면제가 너무 광범위하고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이나 근로자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999억 원, 기관투자자는 46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8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4.58%), SK하이닉스(-4.04%), 삼성바이오로직스(-2.42%), 네이버(-1.16%), LG화학(-2.28%), 셀트리온(-3.31%), 현대자동차(-1.96%), 삼성SDI(-1.53%), 삼성물산(-2.40%), LG생활건강(-2.95%) 등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

11일 코스닥지수는 24.36포인트(3.98%) 낮아진 595.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606억 원, 기관투자자는 6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2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7.86%)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에이치엘비(-5.14%), CJENM(-5.38%), 펄어비스(-3.64%), 스튜디오드래곤(-2.88%), 케이엠더블유(-1.98%), 에코프로비엠(-4.62%), SK머티리얼즈(-3.23%), 원익IPS(-4.07%) 등의 주가는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