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을 미국에 내놓기 위한 행정절차 다 마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11 11:1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의 미국 출시를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스케줄 V’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출시를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가 끝난 것이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을 미국에 내놓기 위한 행정절차 다 마쳐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중추신경계 약물은 미국법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뒤 약품의 의학적 용도와 남용, 의존 가능성을 평가하여 5개 등급(스케줄 Ⅰ부터 Ⅴ까지)으로 분류하는 절차를 거친다

세노바메이트는 그 가운데 남용 가능성이 가장 낮은 스케줄 V를 받았다. 등급에 따라 의약품 관리 수준이 결정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마약단속국의 스케줄 평가를 끝으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출시를 위한 모든 사전절차를 마쳤다”며 “뇌전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세노바메이트를 빠르게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2019년 11월21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마케팅과 판매는 회사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는다. 현재 미국 내 직접판매를 위한 조직 구축과 마케팅 계획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