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파멥신, 뇌종양 신약 병용임상 중간결과 좋으면 기업가치도 높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11 10:2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멥신이 뇌종양 치료제 ‘올린바시맵’의 병용임상 결과 발표와 맞물려 주가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11일 “파멥신 주가는 2019년 3월22일 9만 원의 고점을 찍고 1년 동안 끝도없이 하락했다”며 “하지만 올린바시맵의 병용임상 중간결과가 발표를 앞두고 4월부터 파멥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멥신, 뇌종양 신약 병용임상 중간결과 좋으면 기업가치도 높아져
▲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

파멥신은 올린바시맵과 미국 제약사 MSD의 면역관문 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린바시맵은 종양에서 방출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와 결합해 종양의 성장을 막는 작용을 하는 뇌종양 치료제다.

올린바시맵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의 종류에 상관없이 치료효과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파멥신은 올린바시맵과 키트루다의 병용임상 중간결과를 올해 5월에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다.

만약 시장의 기대처럼 올린바시맵이 키트루다의 효과를 증폭하는 효능을 입증한다면 상당한 가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가 좋으면 MSD와 기술수출 계약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파멥신은 올린바시맵이 좋은 물질이라고 확신하고 열심히 개발을 했지만 그동안 보여준 것이 없어 주가는 하락했다”며 “파멥신의 현재 주가는 사실상 바닥이기에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