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윤건영 자가격리, 구로 선거사무실 입주건물에 코로나19 확진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3-10 11:0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구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선거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윤 전 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오전에 검사를 받았고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겠다"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건영 자가격리, 구로 선거사무실 입주건물에 코로나19 확진
▲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그는 "구로보건소는 저를 포함한 봉사자와 사무실 방문자들은 검사와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인 '밀접 접촉자'는 아니라고 알려왔다"면서도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윤건영 선거캠프는 즉각 선제적 조치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실장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선거사무실이 입주한 구로구 경인로 코리아빌딩 건물의 한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 발생 뒤 선거 사무실을 비롯한 코리아빌딩 건물 전체에 방역조치가 진행됐고 일부 공간에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윤 전 실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과 선거 사무실은 층도 다르고 탑승 엘리베이터도 짝수층·홀수층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캠프 사무실은 검사가 마무리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다른 곳에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근하는 자원봉사자 이외에 최초 확진자가 감염증상을 보였던 3월5일 직전부터 사무실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도 연락해 검사를 권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뉴스로 보던 일이 내 눈앞 가까이에서 벌어지니 이 상황과 싸우는 국민 걱정이 얼마나 클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