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공항면세점 입점으로 확장성 갖춰"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3-10 08:5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면세사업 확장성을 갖추게 되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공항면세점 진출로 초기 비용과 적자부담은 안게 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공항면세점 입점으로 확장성 갖춰"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9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6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은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모집한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패션·기타(7구역)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항면세점에 진출하면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유리하고 시내 면세점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에서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면세점은 특성상 적자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7구역 사업자는 평균적으로 영업손실 50억 원을 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초기 비용을 감안해도 공항점에서 나게 될 적자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며 "사업 확장성 확보로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이 얻게 될 수혜가 더 크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573억 원, 영업이익 32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11.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