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청와대 “코로나19 가짜뉴스 도 넘어, 대통령 부인과 마스크회사 무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3-09 20:3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코로나19 가짜뉴스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며 “청와대는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심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코로나19 가짜뉴스 도 넘어, 대통령 부인과 마스크회사 무관"
▲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윤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의 연루설 등 가짜뉴스의 구체적 사례를 들며 강경 대응할 뜻을 보였다.

그는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의 조선혜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며 “조선혜 대표와 김정숙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SNS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조선혜 대표가 인연이 있어 지오영이 특혜를 봤다는 뉴스가 돌고 있는데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서울 중랑구 전통시장을 찾았을 때 썼던 마스크가 일본산이라는 온라인 루머도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들이 언론사 로고가 붙어 유포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바라봤다.

윤 부대변인은 “가짜뉴스는 매우 심각한 범죄로 특히 현장의 의료인, 공무원, 나아가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허탈감을 주는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비롯한 원칙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