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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50선으로 내려앉아, 코스닥도 4%대 급락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3-09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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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대 폭락하며 195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도 4%대 급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떨어진 1954.7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50선으로 내려앉아, 코스닥도 4%대 급락
▲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떨어진 1954.7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1월과 2월 수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왔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07%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2.68%, 홍콩 항셍지수 3.64%, 대만 가권지수 3.04% 떨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원화 약세가 지속되며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량 매물을 쏟아내 코스피지수가 4%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3121억 원, 기관투자자는 4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27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4.07%), SK하이닉스(-6.16%), 네이버(-6.41%), LG화학(-6.50%), 셀트리온(-1.97%), 현대차(-5.88%), 삼성SDI(-6.79%), 삼성물산(-4.17%) 등 대부분 주가가 내렸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9포인트(4.36%) 낮아진 263.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92억 원, 기관투자자는 5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1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씨젠(29.89%)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상한가를 달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8%), 에이치엘비(-7.42%), CJENM(-6.87%), 펄어비스(-5.28%), 스튜디오드래곤(-3.37%), 케이엠더블유(-5.05%), 에코프로비엠(-7.30%), SK머티리얼즈(-3.21%), 휴젤(-4.81%) 등 주가는 내렸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9원 오른 12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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