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세균 "코로나19 환자 수용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상당수 확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3-09 11: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 과정에서 불거졌던 병상 부족 문제를 점차 해결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정 총리는 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의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돼 가파르게 치솟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가 상당수 확보돼 문제 해결의 단초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코로나19 환자 수용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상당수 확보"
정세균 국무총리.

그는 "하루 500명 넘게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했다"며 "아직은 매우 조심스럽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 국민 모두 힘을 내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란 희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518명, 6일 483명, 7일 367명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9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구매 5부제'를 통해 마스크 공급 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약속한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는 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시행 첫 주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현장에 나가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구매 5부제는)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적 제약 앞에서 관계부처가 최대한 지혜를 짜내 설계한 것"이라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의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대구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잇달아 대구상의에서 회장단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