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업무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금융정보 제공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자동화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금융정보 제공시스템 자동화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외부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금융정보를 검색하고 편집해 발송하는 절차를 자동화시스템으로 일부 대체한 것이다.
금융정보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하면 업무처리가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정서 심사, 개인형 퇴직연금상품 급여이전 등록 등 모두 44개의 업무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동화시스템 도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연간 12억 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무 자동화시스템 도입은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더 진화한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