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게임 개발사 지분투자로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세컨드다이브와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게임 개발사 3곳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왼쪽)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 |
투자규모는 모두 230억 원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각 개발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카카오게임즈의 게임개발군 경쟁력을 확보하려 투자를 했다”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더 재미있는 게임을 내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컨드다이브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2019년에 설립했다. 새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을 만들고 있다.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피파온라인’과 ‘피파온라인2’,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을 개발한 김희재 프로듀서가 2019년에 세웠다. 넥슨과 네오위즈, 넷이즈 등에서 일한 개발진으로 이뤄졌다. 전략 역할수행게임을 제작 중이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서현승 팜플 전 대표가 2015년에 설립했다.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개발을 총괄한 남궁곤 프로듀서 등이 모여 ‘카이저2’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카카오게임즈는 2월 엑스엘게임즈 경영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