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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르노삼성차 한국GM, 코로나19 탓에 2월 국내외 판매 뒷걸음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02 18: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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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기업 3곳이 2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부진한 판매실적을 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다 자동차 수요도 둔화하면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 쌍용차, 국내외 판매실적 모두 후퇴 

쌍용차는 2월 국내에서 5100대, 해외에서 2041대 등 자동차를 모두 7141대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르노삼성차 한국GM, 코로나19 탓에 2월 국내외 판매 뒷걸음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19년 2월보다 국내 판매는 32.7%, 해외 판매는 9.8% 줄었다. 세계판매는 24.7%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코란도를 뺀 티볼리, G4렉스턴, 렉스턴스포츠 브랜드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티볼리 판매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티볼리 판매량은 1103대로 2019년 2월보다 62.7%나 줄었다.

코란도는 1123대, G4렉스턴은 720대 팔렸다.

렉스턴스포츠와 렉스턴스포츠칸은 2월 2154대 팔리면서 내수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렉스턴스포츠 브랜드의 내수 판매비중은 42.2%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코란도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뒷걸음질했다. 

티볼리는 2월 해외에서 855대 판매됐다. 2019년 2월보다 판매량이 12.1% 감소했다. 

렉스턴스포츠 브랜드는 245대, G4렉스턴은 114대 판매됐다. 2019년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각각 36.2%, 71.7% 줄었다. 
 
코란도는 2월 해외에서 827대 판매됐다. 

◆ 르노삼성차, QM6 흥행에도 내수판매 감소

르노삼성차는 2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3673대, 3384대 팔았다. 2019년 2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4%, 해외 판매는 50.2% 줄었다. 
 
쌍용차 르노삼성차 한국GM, 코로나19 탓에 2월 국내외 판매 뒷걸음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QM6가 2월 2622대 팔리면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QM6 판매량은 2월 내수 판매량의 71%가량을 책임졌다. 

SM6가 731대 팔리면서 QM6의 뒤를 이었다. SM6 판매량은 2019년 2월보다 31.1% 줄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2019년 2월보다 27% 증가한 94대 팔렸다. 

르노 마스터밴과 버스는 모두 73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해외 판매는 닛산 로그 물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닛산 로그의 2월 판매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1900대로 집계됐다. 

QM6와 트위지는 2월 해외에서 각각 1340대, 144대 판매됐다.

◆ 한국GM, 내수 판매에서 모든 차종 판매 줄어

한국GM은 2월 모두 2만812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4978대, 해외에서 2만3148대를 팔았다.
 
쌍용차 르노삼성차 한국GM, 코로나19 탓에 2월 국내외 판매 뒷걸음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는 2019년 2월보다 각각 3.8%, 16% 줄었다.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말리부 등 주력차종 판매가 모두 부진했다. 

스파크는 2월에 2115대 팔렸다. 스파크 판매량은 2019년 2월과 비교해 11.9% 감소했다.  

트랙스는 2019년 2월보다 42.3% 감소한 531대 팔렸다. 

이쿼녹스와 말리부는 2월에 각각 82대, 276대 판매됐다. 

트래버스는 240대, 콜로라도는 350대 팔렸다. 
 
다마스와 라보 판매량은 각각 227대, 213대로 집계됐다. 2019년 2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23.1%, 35.1% 감소했다.

수출은 세그먼트(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를 기준으로 경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 레저용차량(RV) 판매가 모두 줄었다. 

경승용차는 2월 해외에서 5387대 판매됐다. 2019년 2월보다 38.6% 줄어든 수치다. 중대형승용차는 485대, 레저용차량은 1만7276대 팔렸다. 둘의 판매량은 2019년 2월과 비교해 각각 49.9%, 2.3%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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