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의당 "비례 연합정당 창당 반대, 꼼수에 꼼수로 맞서선 안 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3-02 17:1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당이 민주·진보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창당에 반대했다.

2일 정의당은 시민사회단체와 민주·진보진영 원로들로부터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창당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비례 연합정당 창당 반대, 꼼수에 꼼수로 맞서선 안 돼"
▲ 심상정 정의당 대표.

강민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치개혁연합으로부터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만들어 선거 후 당선자들은 본래 소속된 정당으로 되돌려 보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정의당은 이런 제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비례 정당을 창당할 명분이 부족하다고 봤다.

강 대변인은 "임시정당을 세우자는 제안은 미래통합당에 대항한다는 명분은 있을지 몰라도 대국민 명분은 없다"며 "미래통합당의 의석 확보를 막아보자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선택은 민주주의 대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비례정당 창당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자고 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통합당의 꼼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서고 진보와 개혁진영의 더 큰 승리를 위해 정당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꼼수에 꼼수로 맞서는 대응방식은 저들의 파렴치한 행태에 면죄부만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