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가 545억에 주식 매매계약 체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02 13:4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 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가 545억에 주식 매매계약 체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천 주(51.17%)를 545억14만7920원에 매수하기로 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2월18일 주식 매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지급한 이행보증금 115억 원을 제외한 인수대금 약 430억 원을 주식 취득 예정일인 4월29일에 전액납입하기로 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최근 항공시장의 위기상황을 함께 인식하고 인수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항공산업 위기 극복 및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최종합의를 봤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어려운 항공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격 조정을 이뤄냈다”며 “제주항공은 운영효율 극대화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경영 안정화 및 수익선 개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020년 들어 항공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2019년 12월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서면서 당초 2019년 말까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했으나 이후 두 차례 연기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