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현아 KCGI 반도, 한진칼 지분 늘린 델타항공에 "조원태 지지 말아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02 11:4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및 반도그룹 주주연합(주주연합)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지속해서 사고 있는 델타항공을 압박했다.

주주연합은 2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과 관련해 드리는 글’을 통해 “델타항공이 기존 경영진과 같은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것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유일하게 합법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3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아</a> KCGI 반도, 한진칼 지분 늘린 델타항공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지지 말아야"
▲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

주주연합은 공시된 델타항공의 지분취득 목적을 상기하며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편에 서는 것을 경계했다.

주주연합은 “저희는 델타항공이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해 한진칼 지분을 산 것이 아니라고 공시한 점을 신뢰한다”며 “델타항공이 이익과 평판을 지키고 한진그룹의 앞날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미래를 위해 델타항공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주주연합은 “대한항공의 미래를 위해 델타항공이라는 오랜 파트너와 신뢰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주주연합이 추천한 전문경영진이 경영을 맡게 되면 기존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월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 1.79%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21%였던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율은 11%로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농심 영업이익률 너무 낮다 주주 불만, 이병학 해외 매출 비중 60% 향해 돌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