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동 업체와 계약해 수출 불확실성 해소"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3-02 09:2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동지역 유통업체 알로코자이와 재계약에 따라 담배 수출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동 업체와 계약해 수출 불확실성 해소"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일 KT&G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4만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KT&G 주가는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KT&G는 중동지역 유통업체 알로코자이와 올해 수출에 관해 재계약을 함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2019년 4분기 중동 담배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수출이 20%가량 줄었지만 올해부터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는 알로코자이와 수출계약에 최소구매수량 조건을 추가함에 따라 2027년까지 연간 매출 3천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담배기업인 PMI와도 전자담배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KT&G는 국내 담배와 전자담배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자회사 한국인삼공사(KGC)와 부동산부문 실적은 KT&G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KT&G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342억 원, 영업이익 1조56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