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팬오션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중국 제조업 중단에 영향받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02 07: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건화물 해운의 주요 고객인 중국 제조업체의 조업중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팬오션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중국 제조업 중단에 영향받아"
▲ 김홍국 하림지주 대표이사 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55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팬오션 주가는 3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계열회사로 벌크선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해운기업이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을 말한다.

양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제조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차질을 빚어 건화물 시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중국 제조업체들이 정상적으로 조업을 재개하는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워 건화물 시황의 본격적 회복시점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팬오션은 운영선대의 축소와 화물수송량 감소로 2019년 4분기 매출 619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치를 10% 정도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며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2020년 1분기에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2020년 1분기 매출 4910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24.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