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흔들어도 통합당과 통합도 연대도 없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2-28 11:4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거듭 보였다.

안 대표는 2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미래통합당에 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일관되게 (국민의당과 미래통합당의) 통합과 연대는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국민의당 흔들어도 통합당과 통합도 연대도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는 “‘천 번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이든 정당이든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뜻”이라며 “500번 정도 주위에서 (국민의당을) 흔든 것 같으니 앞으로 500번 정도 지나면 제대로 자리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구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현행범’과 ‘전과자’ 가운데 선택하고 있어 불행하다”며 “전과자가 다시 권력을 잡으면 현행범이 되는 게 계속된 역사이고 ‘연쇄 복수극’이 벌어지는 사이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회동 가능성을 놓고 “당장 일주일 동안에는 국가 비상상황이니 정치적 이벤트를 하는 것은 국민께 폐가 되고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야 하고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조치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