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에 빵과 생수 60만 개를 지원한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리바게뜨와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 빵을 3월 한 달 동안 매일 1만 개씩 기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 SPC그룹 임직원들이 17일 질병관리본부 근무자들과 코로나19로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각각 2,000개를 전달하고 있다. < SPC그룹 > |
해외파트너 업체인 미국 던킨브랜즈(Dunkin Brands)도 동참해 생수 30만 개를 기탁했다.
현장에 대응하느라 여력이 없는 대한적십자사를 대신해 SPC그룹 물류망을 통해 물품을 전달한다.
SPC그룹은 청도대남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한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도 물품을 전달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대한 고비로 알려진 3월 한 달 동안 꾸준히 지원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한다”며 “SPC그룹은 국가의 중대한 위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17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근무자들과 임시 격리된 교민을 위해 빵과 생수 2천 개를 지원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