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부겸, 코로나19 관련 '봉쇄 실언'에 "여당이 메시지 관리에 실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2-27 14:2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의 코로나19 관련 메시지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고 봤다.

김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메시지 관리라는 측면에서 여권은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점에서 여권 전체가 메시지 관리는 실패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코로나19 관련 '봉쇄 실언'에  "여당이 메시지 관리에 실패"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TK 봉쇄' 발언으로 사퇴한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의 발언을 놓고도 "재난상황에서는 불안과 공포라는 심리 자체가 재난이 될 수 있다"며 "대구 봉쇄라는 발언은 정말 배려없는 언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봉쇄’ 표현을 두고 “감염병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봉쇄’와 ‘완화’가 방역 전문용어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대구 시민들은 방역 전문가가 아니니 일상용어 의미로 대구를 봉쇄하는가 보다, 도시가 폐쇄되고 이동 금지하는 거다 이렇게 받아들여져 불안과 공포가 닥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여권의 메시지 관리 실패가 서운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실패라기보다 국민들이 느끼는 어떤 그런 정서적 상태라든가 또 국민들이 기대하는 눈높이 이런 것을 정확하게 헤아려서 발언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25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청 협의회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 가운데 하나로 '대구·경북 봉쇄'를 언급해 물의를 빚은 끝에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