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통합당 김형오의 만남 제안에 "못 만날 이유 없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2-26 14:5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회동 제안을 놓고 피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안 대표는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만남을 제안한 사실을 놓고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통합당 김형오의 만남 제안에 "못 만날 이유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는 '김 위원장이 만나자는 이유는 자명한 게 아니냐'는 물음에 "그거는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나"고 대답했다.

안 대표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나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이유가 없다”며 “저한테 물어보지 말고 이제 그쪽으로 물어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 통합당과 선거연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논의를 해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지금껏 독자노선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24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 대표와 직접 접촉을 해 보겠다”며 “안철수계 인사들의 통합당 입당도 환영하고 공천 불이익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안철수계’ 의원과 국민의당 원외인사들의 통합당 이적에 관해서는 존중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안 대표는 “제가 가는 길이 정말로 어려운 길이라는 것은 알고 있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여러 가지 고민이 다를 테니 스스로 내린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의 측근인 장환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통합당 입당을 선택했다. 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철근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단장도 통합당 이적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