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DGB대구은행 코로나19 금융대책 실시, 김태오 “지역기업 동반자”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2-25 18:4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종합 금융지원대책을 내놨다.

DGB대구은행은 25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과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코로나19 금융대책 실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3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오</a> “지역기업 동반자”
▲ DGB대구은행 기업로고.

DGB대구은행은 2월 초부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기업의 초기 정상화를 돕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중소기업을 비롯해 해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과 수출입 거래를 하거나 예정인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이 외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숙박이나 음식점, 예술·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도·소매업,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도 지원한다.

업체당 최고 5억 원 범위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취급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분할상환 유예제도를 실시한다.

1개월 이내 원금상환 기간이 오거나 현재 분할상환하고 있는 대출계좌를 대상으로 기본 3개월 범위 안에서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객관적 피해사실을 증빙하면 최장 6개월까지 연장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대출을 1천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 업체당 7천만 원 안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경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 원씩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을 받는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특별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환 수수료 감면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따른 피해가 확인되거나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 업무에 발생되는 수수료를 감면해준다.

수출환어음 업무와 관련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을 포함해 중국 모든 지역의 운송서류 발송 지연 및 발송 불가지역 안내를 통해 수출업무 혼선을 막기로 했다.

경상북도 지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행복자금’을 실시해 업체당 한도액 5억 원 이내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이 지원된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적극적 금융지원으로 코로나19 관련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지역기업들이 어려울 때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배터리 소재 보릿고개 장기화, 송준호 에코프로 원가혁신·투자조정으로 돌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