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통합당 반칙에 당할 수 없어 민주당도 비례정당 고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2-25 16:0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례정당 창당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송 의원은 25일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비례민주당 창당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한국당의 선거법 악용 반칙행위를 폐쇄하지 않는다며 그대로 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영길 "통합당 반칙에 당할 수 없어 민주당도 비례정당 고민"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많은 당원들이 비례정당을 만들자는 얘기를 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반칙행위를 뻔히 보고도 당해야 되는 것인가 하는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새 선거제도 아래서 민주당의 비례의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례의석을 얻기 위한 정당 창당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을 놓고 신천지를 감싸며 정부에만 날을 세운다고 바라봤다.

송 의원은 "(황 대표는) 무슨 일만 벌어지면 정부를 욕하면서 신천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발언도 하나도 못 하고 있다"며 "황 대표는 신천지를 정상적 기독교 교단으로 인정하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라는 미래통합당의 요구와 관련해서는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송 의원은"(한국은) 제1 무역 파트너가 중국이라 우리나라 무역 관계자들이 수없이 중국을 왔다 갔다 한다"며 "중국을 막으면 중국에서 오는 우리 한국인들의 출입국이 차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으로부터 직접 감염된 경우는 별로 없다"며 "인천국제공항이 있어서 많은 중국인이 왔다 갔다 하지만 인천 자체에서 발생한 건은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