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s'. <화웨이> |
화웨이가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등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s’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이트Xs는 전작인 ‘메이트X’와 같이 바깥으로 펼치는 디자인(아웃폴드)을 채택했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가 된다.
디스플레이에 투명폴리이미드(CPI)를 이중으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카메라는 4대(쿼드카메라)가 탑재됐으며 4천만 화소 센싱카메라, 16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카메라, 3D 심도 센서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프로세서로는 ‘기린990 5G’를 채용했다. 통신모뎀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합친 형태로 5G통신을 지원한다.
다만 구글 기반 모바일서비스(GMS) 대신 화웨이 자체 모바일서비스(HMS)를 탑재한다.
메이트Xs 가격은 330만 원으로 책정됐다. 화웨이는 글로벌시장에 메이트Xs를 출시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새로운 태블릿PC와 노트북, 스마트스피커도 공개했다.
태블릿PC 신제품 ‘메이트패드프로 5G’는 10.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5G를 지원한다. 메이트Xs와 같이 기린990 5G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멀티스크린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다른 메이트패드프로 5G와 다른 화웨이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두 장치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다.
프리미엄 노트북 ‘메이트북X 프로’,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메이트북D 시리즈’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트북X 프로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새로운 스마트스피커는 ‘화웨이 사운드X’로 프랑스 오디오기업 ‘드비알레’와 협력해 제작됐다. 화웨이의 인공지능 비서 ‘샤오이’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