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카드 주식 매수의견으로 높아져, "코로나19의 영향 크지 않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2-25 08:4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높아졌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목표가격와 비교해 단기적 투자매력이 높아졌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카드 주식 매수의견으로 높아져, "코로나19의 영향 크지 않아"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삼성카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3만9천 원으로 유지했다.

24일 삼성카드 주가는 3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투자의견 상향과 관련해 “금리 하락에 부정적 영향이 가장 적은 금융주 가운데 하나로 방어적 성격이 있음에도 최근 삼성카드 주가도 동반 하락하면서 목표주가 대비 현재 주가에 매력이 발생했다”며 “은행주보다 중장기적 상승여력은 크지 않지만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력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온라인 취급고 증가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둔화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및 소비 위축 우려가 카드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온라인 취급고 증가가 오프라인 취급고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례를 보면 일시적으로 취급고 감소가 나타났지만 진정국면에 진입하면 억눌렸던 소비가 크게 증가하며 연간 총취급고에는 부정적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 사업 기회가 열리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출 등 기존 자사 정보만 가공한 형태로 판매해 상권 분석 등에 활용했던 데이터들을 앞으로 광범위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데이터사업 등 이익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카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051억 원, 영업이익 49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