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엇갈렸다.
방탄소년단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회사도 있고 조정을 거치는 회사도 있었다.
24일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66%(170원) 뛴 1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7.29%(260원) 오른 38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2.04%(40원) 상승한 2005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9.9%(1천 원) 떨어진 91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9.05%(670원) 내린 673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2.45%(210원) 하락한 835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넷마블 주가는 2.17%(2천 원) 낮아진 9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91%(1350원) 내린 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76%(1500원) 하락한 3만 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2%(1천 원) 낮아진 3만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