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3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4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2월3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0.5%, 미래통합당이 33.7%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35.0%로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46.9%로 지난주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20대에서 35.9%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떨어졌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첫 주간집계에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2월2주차 주간집계 지지율인 32.0%, 3.9%의 합산치보다 2.2%포인트 낮게 조사됐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51.6%, 부산·울산·경남이 41.8%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41.1%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9.4% 대 33.2%, 경기·인천은 45.0% 대 30.8%, 광주·전라는 59.5% 대 13.4%, 제주는 52.5% 대 24.5%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5.0% 대 41.8%, 대구·경북에서는 23.2% 대 51.6%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6.6% 대 36.5%, 강원은 29.5% 대 28.7%로 두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떨어진 4.1%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오른 3.0%, 국민의당은 첫 주간집계에서 2.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5%로 지난주보다 1.6%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만5462명 가운데 5.5%인 2512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