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그는 “대통령 임기는 2년 남았고 1당과 국회의장을 놓쳤는데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이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이런 주장은 최근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를 20석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정치권의 전망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박 의원은 “민주당은 실기했다”며 “민주당이 미래한국당을 비난하고 우리는 그런 일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명분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들어서 죽 쒀서 뭐 준다고 했는데 미래통합당은 결국 만들었다”며 “저는 그때 '미래민주당'도 만들어라,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얘기를 했는데 이제는 늦었다”고 덧붙였다.
보수진영에서 친박 성향의 새로운 당이 출현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 호남3당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계 인사들이 나가서 새로운 당을 만들 수 있다”며 “이런 작은 통합으로도 수도권에서는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민주당은 하늘 쳐다보고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호남에서는 우리 (가칭)통합신당과 경쟁하고 비호남권에서는 연합을 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지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