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사외이사에 시민운동가도, 서정진 다양성과 투명성 원하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21 15:5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 사외이사진을 대폭 교체한다.

서 회장은 사외이사 교체로 신약 개발과 관련된 이사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불투명하다고 비판받던 회계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사외이사에 시민운동가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다양성과 투명성 원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3월27일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기존 사외이사 6명을 대신해 사외이사 5명을 새로 선임한다.

서 회장이 셀트리온 사외이사진의 전면 교체에 나선 것은 ‘사외이사 임기 제한’ 규정 때문이다.

최근 상법 시행령이 개정돼 시행되면서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임기는 최대 6년으로 정해졌고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최대 9년으로 사외이사의 재직 연한이 제한됐다.

서 회장은 이에 따라 장기간 자리를 유지해온 셀트리온 사외이사 6명을 모두 교체해야 했다.

김동일씨와 이요셉씨, 조균석씨는 10년 넘게 사외이사를 맡아왔고 조홍희씨와 이종석씨, 전병훈씨도 각각 5년 이상 사외이사로  있었다.

새 사외이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서 회장이 이사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기존 사외이사진은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세무전문가, 전문경영인 등으로 구성됐지만 이번에는 의사와 시민운동가가 추가됐다.

유대현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 분야,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 분야의 석학이다.

김근영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인데 시민운동을 통해 기업의 활동을 감시하면서도 기업과 협력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이재식 전 KPMG삼정회계법인 부회장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를 거쳤고 이순우 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신약 개발과 관련된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동안 불투명하다고 지적 받은 회계문제 논란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일감을 몰아주는 내부거래로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진 교체와 관련해 “전문성이 확고한 인사들로 새 이사진이 꾸려져 주력 사업인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외이사진 일부가 서 회장이나 셀트리온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던 인물들이라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나온다.

이 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서 회장과 30년 지기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이 상업은행에서 근무할 때 대우자동차에서 일하던 서 회장을 처음 만나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유대현 병원장과 김원석 교수는 각각 셀트리온의 연구개발 사업과 심포지엄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열린 셀트리온 이사회의 중요 의결사항을 살펴보면 반대표를 행사한 사외이사는 한 명도 없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