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콜산업 주가는 20일 오전 11시56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29.8%(2560원) 뛴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알콜산업은 합성에탄올, 무수에탄올 등을 생산한다.
창해에탄올 주가는 28.36%(3800원)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H에탄올 주가는 29.92%(1900원) 오른 82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창해에탄올과 MH에탄올은 술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회사다.
손소독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류용 에탄올 회사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태만 우신화장품 대표는 19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의약외품인 손소독제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수급 부족한 나머지 주문을 받은 수량의 20%만 공급하고 있다”며 “식품용 에탄올은 충분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의약외품으로도 돌려서 손소독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