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가 지역 사업장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LG헬로비전은 송 대표가 주요 경영진과 함께 10일부터 한 달 동안 지역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피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가 13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LG헬로비전 영서방송에서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LG헬로비전 > |
송 대표는 19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 밀착 경쟁력이 LG헬로비전의 강점”이라며 “방송·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사후지원(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율성을 지니고 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블TV 서비스품질 개선을 통해 케이블TV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LG헬로비전이 그동안 케이블TV 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앞으로 유료방송시장을 이끌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현장의 중점 실천방안으로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력 강화 △지역 밀착 경쟁력 강화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을 당부했다.
송 대표는 목포(호남방송),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당진(충남방송), 창원(경남방송), 부산(중부산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경쟁력 확보방안을 점검할 계획을 세웠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송 대표는 LG유플러스 영업현장에서 17년 동안 몸담은 영업 전문가이자 방송통신 전문가”라며 “고객과 임직원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을 통해 LG헬로비전의 본격적 재도약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