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2-18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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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이 올해 냉동피자 매출목표를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높였다.
풀무원식품 올해 냉동피자 매출목표를 150억 원으로 잡았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로 목표 매출액을 300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18일 밝혔다.
▲ 풀무원식품의 노엣지 피자 3종과 크러스트 피자 2종. <풀무원식품>
올해 냉동피자시장 점유율 2위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풀무원식품은 예상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12월 첫 냉동피자 제품인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내놓았는데 두 달 만에 100만 판을 넘게 팔았다.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시장이 2018년보다 약 30% 감소했는데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풀무원식품은 냉동피자의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피자 엣지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을,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각각 내놓았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해 출시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무원식품은 꼽았다.
박성재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밥&도우 카테고리매니저(CM)는 “기존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올해 풀무원이 전체 성장을 주도해 냉동피자시장을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 나가고 시장 점유율 30%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