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부산의료원에서 숨진 '베트남 여행' 40대 남성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2-17 19:2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환자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한 남성에게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의 결과는 '음성'이라고 보고받았다"며 "코로나19 의심사례가 아니었고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지만 베트남 여행력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7일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119구조대원에 의해 실려왔다.

이 남성은 발열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이날 귀국한 것을 감안해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확진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의료원은 이날 오전 9시45분부터 응급실을 긴급폐쇄했으나 현재는 정상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7만5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조정구간 장기화 국면에 진입"
SK에코플랜트 반도체 AI 역량 강화, 장동현 IPO로 그룹전략 마침표 특명
삼성전자 359만원 '갤럭시Z트라이폴드' 공개, "사용자 경험 완전히 재정의"
이재명 "쿠팡 엄중한 책임 물어야, 징벌적 손배 현실화 등 대책 나서달라"
호주 씽크탱크 "한국의 '중국인 혐오 시위'는 자충수, 정책적 대응에 집중해야"
삼성전자 보안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에서 피소, "'녹스 볼트'로 기술 무단 사용" 
세계 과학자 수백명 공동선언문 발표,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요구
소프트뱅크 손정의 "엔비디아 지분 매도 아쉽다, 오픈AI에 투자 위해 불가피"
'고객정보 유출' 쿠팡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투자은행 "장기적 영향 제한적" 
기후솔루션 "불투명한 한전 망 이용료가 기업의 전력구매계약 확산 막아, 산정방식 공개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