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정부,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의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2-17 18:0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당국의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를 18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추가해 감시·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의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코로나19를 추가해 환자 발생과 원인병원체 파악에 나선다.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의 검사항목(현행 8종류 바이러스 검사)에도 코로나19를 넣어서 검사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52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국가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단검사 확대로 환자를 빨리 발견해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을 막는 데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