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박인숙 총선 불출마, 보수텃밭 서울 강남3구 현역의원 중 처음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2-16 14:1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송파갑)이 제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박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 바깥에서 의사로서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평생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다가 8년 전 정치권에 들어왔다”며 “송파갑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이제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박인숙 총선 불출마, 보수텃밭 서울 강남3구 현역의원 중 처음
▲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그는 “지난 8년 동안 여러 정치적, 사회적 격변들을 겪으며 저 자신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반성과 혁신 그리고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지금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는 이런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뜻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17일 출범하는 미래통합당의 성공을 위해 이번 총선을 도울 것”이라며 “송파갑에 좋은 분이 오시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래한국당으로 가고 그러는 것은 정말 아니다”며 “저의 순수한 뜻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의 전통적 우세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현역의원 가운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 및 전날 불출마를 발표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포함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발힌 보수야권 의원은 모두 16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