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종(-61.4%), 서비스(-23.1%), 철강(-27.3%), 지주(-23.4%), 보험(-27.5%) 등도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 줄었다. 통신(-21.2%), 운송(-24.0%), 여신금융(-11.1%), 공기업(-5.4%) 등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은행(지주 포함)은 영업이익이 2017년 13조2567억 원에서 지난해 15조8676억 원으로 2년 사이 19.7% 늘었다. 조선·기계·설비도 영업손실 6714억 원에서 영업이익 3343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업별로는 87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곳의 영업이익이 줄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25조8765억 원(-48.2%), 11조86억 원(-80.2%) 감소했다.
나머지 기업 가운데 1조 원 이상 줄어든 곳을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 3조8210억 원(-155.2%), LG화학 2조328억 원(-69.4%), SK이노베이션 1조9651억 원(-60.8%), SK 1조8929억 원(-32.3%), 롯데케미칼 1조8221억 원(-62.2%), LG 1조1617억 원(-53.1%), 현대제철 1조363억 원(-75.8%) 등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