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총선에서 '여당 승리해야' 43%, '야당 승리해야' 45%로 팽팽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2-14 17: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총선에서 '여당 승리해야' 43%, '야당 승리해야' 45%로 팽팽
▲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여론조사 추이. <한국갤럽>
중도층이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4일 4.15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한국갤럽이 11일부터 13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반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2019년 4∼6월과 2020년 1월까지 네 차례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견제론보다 10%포인트 안팎으로 앞섰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견제 응답이 비슷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도층과 무당층이 '정부 견제론'으로 돌아서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중도층에서 여당 승리(39%)보다 야당 승리(50%)가 11%포인트 앞섰다.

갤럽은 "1월 중도층에서 야당 승리(52%)가 여당승리(37%)에 앞섰던 것과 비교해 반전된 결과"라며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 18%, 야당 승리 49%로 1월보다 차이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 '여당 승리' 의견이 과반을 넘었고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56%) 의견이 '여당 승리'(30%)에 26%포인트 앞서 모든 연령 가운데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18~29세와 50대에서는 '야당 승리'가 '여당 승리' 의견보다 각각 4%포인트, 7%포인트 앞섰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를 선택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5%였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