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쉐보레 트랙스의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한국GM은 기존 1.4리터 가솔린 엔진모델에 디젤 엔진모델을 추가해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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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지오 호샤(왼쪽) 한국GM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5일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한국GM 신차발표회에서 소형 SUV 트랙스 디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25일 인천공항 인근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발표회에서 “트랙스 디젤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진정한 소형 SUV를 찾는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 디젤은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엔진과 GM의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대출력 135마력에 토크 32.8㎏·m,복합연비는 리터당 14.7㎞다.
트랙스 디젤은 동급 최대인 차체 길이(4245㎜)와 높이(1670㎜)를 바탕으로 최대 적재용량 1370리터의 공간 활용성도 갖췄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트랙스는 차체에 고장력강판과 초고장력강판을 66% 이상 사용돼 충돌안전성도 확보했다. 모두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제어장치(ESC)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트랙스는 출시 첫해인 2013년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올해의 안전한 차’로 뽑혔으며 올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안전 우수 차량인 ‘톱 세이프티 픽’으로도 선정됐다.
트랙스 디젤 가격은 2195만∼2495만 원으로 기존 가솔린 모델(1955만∼2305만 원)과 200만 원 가량 비싸다.
트림별 가격은 ▲LS 2195만 원 ▲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 원 ▲LT 2355만 원 ▲LT 레더 패키지 2436 만원 ▲LTZ 2495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